홈페이지가 완성됐는데 검색해도 안 나옵니다. 제작 업체는 "곧 나온다"고 하고, 몇 주가 지나도 그대로입니다. 이때 무엇을 확인하고 업체에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 순서대로 정리합니다.
만든 지 얼마나 됐나요?
가장 먼저 볼 것은 시간입니다. 새 홈페이지가 검색에 잡히기까지는 보통 몇 주가 걸립니다. 검색엔진이 새 사이트를 발견하고, 읽고,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
오픈한 지 일주일이 안 됐다면 아직 정상 범위입니다. 다만 기다리기만 하면 안 되고, 그동안 해둬야 할 일이 있습니다. 그게 다음 항목입니다.
검색엔진에 알리기는 했나요?
검색엔진은 새 사이트가 생겼다는 걸 자동으로 알지 못합니다. 알려줘야 합니다. 구체적으로는 두 가지입니다.
구글은 서치콘솔, 네이버는 서치어드바이저에 사이트를 등록하고 사이트맵을 제출합니다. 사이트맵은 "우리 사이트에 이런 페이지들이 있습니다"라고 알려주는 목록 파일입니다.
이 작업은 하루면 끝납니다. 그런데 제작 범위에 안 들어가 있으면 아무도 안 합니다. 만들어만 놓고 알리지 않은 상태가 되는 거죠.
크롤링을 막아두지는 않았나요?
의외로 자주 발견되는 문제입니다. 제작 중에는 미완성 사이트가 검색에 노출되지 않도록 검색엔진 접근을 막아둡니다. 그런데 오픈할 때 그 설정을 푸는 걸 잊는 경우가 있습니다.
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. 주소창에 내도메인/robots.txt 를 넣어보세요. Disallow: / 라고 되어 있으면 전체 차단 상태입니다.
워드프레스라면 설정에서 "검색엔진이 이 사이트를 색인하지 않도록 요청" 항목이 체크돼 있는지도 함께 보시면 됩니다.
회사 이름으로는 나오나요?
여기서 문제를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.
| 회사 이름 검색일반 키워드 검색무슨 뜻인가 | ||
| 안 나옴 | 안 나옴 | 아직 색인 자체가 안 됨 — 위 항목들을 확인 |
| 나옴 | 안 나옴 | 색인은 됐고, 경쟁에서 밀리는 단계 — 시간과 콘텐츠 문제 |
회사 이름으로 나온다면 기술적 문제는 대부분 해결된 상태입니다.
회사 이름으로 검색해서 나온다면 급한 문제는 없습니다. 일반 키워드는 원래 시간이 걸리는 영역입니다.
제작 업체에 무엇을 물어봐야 하나요?
| 질문확인하려는 것 | |
| 구글 서치콘솔에 등록하셨나요? | 검색엔진에 알렸는지 |
|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는요? | 네이버는 별도 등록이 필요합니다 |
| 사이트맵을 제출하셨나요? | 만든 것과 제출한 것은 다릅니다 |
| robots.txt에 차단이 남아 있지 않나요? | 개발 중 설정이 남았는지 |
| 각 페이지에 제목과 설명이 들어가 있나요? | 검색 결과에 보이는 문구입니다 |
다섯 문장이면 됩니다. 답이 막히는 항목이 있다면 거기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정리하면 이렇습니다
순서는 기다릴 시점인지 확인 → 등록했는지 확인 → 막아뒀는지 확인 → 회사 이름으로 되는지 확인입니다. 대부분은 이 네 단계 안에서 원인이 나옵니다.
그리고 고치기 전에 재는 것이 항상 먼저입니다. 원인을 모른 채 손대기 시작하면 멀쩡한 부분을 건드리게 됩니다.



